포스팅 개요
본 포스팅은 글또 10기(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글쓰는 개발자 모임)를 시작하면서 다짐하는 다짐글입니다.
4기부터 시작한 글또를 어느덧 10기까지 참여하게 되었는데요(중간에 9기는 결혼 스케줄 때문에 참석 못하였음).
이번 기수까지 진행하면 3년이라는 시간을 채우게 될 것 같습니다.
글또 10기에는 어떻게 활동하고 싶은지,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글또 : www.facebook.com/groups/geultto/
- 글또 4기 다짐글 : lsjsj92.tistory.com/576
- 글또 4기 회고글 : lsjsj92.tistory.com/595
- 글또 5기 다짐글 : https://lsjsj92.tistory.com/603
- 글또 5기 회고글 : https://lsjsj92.tistory.com/614
- 글또 6기 다짐글 : https://lsjsj92.tistory.com/619
- 글또 6기 회고글 : 21년 회고글과 함께 작성 (https://lsjsj92.tistory.com/630)
- 글또 7기 다짐글 : https://lsjsj92.tistory.com/635
- 글또 7기 회고글 : https://lsjsj92.tistory.com/646
- 글또 8기 다짐글 : https://lsjsj92.tistory.com/654
- 글또 8기 회고글 : https://lsjsj92.tistory.com/658
포스팅 본문
글또의 마지막 기수, 10기
글또(글 쓰는 개발자 모임)는 4기부터 시작해서 8기까지 참여했었고, 이번 10기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9기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결혼 과정과 신혼 초기 생활 그리고 여러 가지 변화된 환경에 집중하고 적응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1기수, 시간으로 따지면 대략 1년 정도 시간 만에 글또를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전에 2년 반 동안 활동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이번 10기이다.
평소 해오던 글또 활동인데도, 이번 기수는 왜 이렇게 다른 느낌이 드는 걸까? 이런 생각이 글또 OT 때부터 머릿속에서 멈추지 않았다. 성격상 이런 것 정리 안 하면 계속 생각이 나는 타입이라, 그냥 솔직하게 정리할 겸 기록해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 사람이 많다 : 사람이 정말 많다. 630~640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많아짐이 느껴진다. 예전에는 비슷한 다른 채널(데분데싸a, 데분데싸b 등)에 다 참가해서 봤었다면 이제는 이건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ㅎㅎㅎ 그래도 그만큼 글또라는 커뮤니티가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내가 뭐 한 것은 없지만) 기분은 좋다!
- 여러 활동들이 많이 생겼다 : 사람이 많은 만큼 여러 가지 활동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 8기 때도 여러 채널에 들어가서 눈팅도하고 어떨 때는 글도 쓰고 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서 어디를 눈팅하고 어디에서 글을 쓸까 고민이 된다.
- 활동마다 룰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팔로우가 잘 안되고 늦었다(슬픔 ㅠ) : 마음에 드는 활동들이 있는데, 룰이 팔로우가 잘 안되는 것들도 많다. 이게 지난 기수부터 이어진 것들이 있어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잘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활동들은 월별로 신청을 받아서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 놓친 것도 있다 ㅠ. 아무래도 글또 시작하자마자 기념일이니 뭐니 해서 정신이 없어서 활동 공지를 놓쳤더니 잘 못 따라가는 것 같다.
- 나의 상황 : 결혼 전/후로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가 달라져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출/퇴근 거리가 짧았다면 결혼 후에는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나서 체력적으로나 시간적 상황이나 등등 상황이 변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 모임이 너무 좋지만(되도록 참석하려고 하겠지만) 기존보다는 온라인 비중이 늘어날 것 같기는 하다.
- 마지막 기수 : 10기까지의 여정을 끝으로 글또는 마무리가 된다. 그동안 글또 활동을 토대로 내 블로그가 성장한 것, 나의 글쓰기가 성장한 것을 기억하면 시원섭섭하다. 그래서 이번 기수는 조금 더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목표와 다짐
위와 같이 개인적으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되는 10기의 상황에서 나는 그럼 어떻게 글또 활동에 참여할까? 어떻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 새로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음 뭔가 다양한 목표보다는 2~3개의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마 크게 2개 '글'에 집중하는 것과 '그 외 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글의 주제와 글을 작성하는 주기
최근 블로그 글을 잘 작성하지 못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지 못했던 이유는 명확하다. 결혼 후의 출퇴근 시간과 가족과의 시간, 그리고 회사에서의 바쁨이다. 더 자세한 것은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생략하겠다.
그래서 글또 10기 활동을 하면서 다시 '글'에 집중하고 싶다. 내가 원하는 글과 공부한 것을 작성하고 싶다. '글'과 관련된 목표는 다음과 같을 것 같다.
- 주기적인 글 작성 : 최근 글 작성 패턴이 너무 틀어졌다. 이걸 다시 2주에 한 번이라는 주기로 맞추고자 한다. 그래서 다시 글 쓰는 것이 습관화되고 내 삶의 패턴이 되었으면 한다.
- 글의 주제 : 요즘 관심이 많은 주제들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고 싶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1) 여전히 추천 시스템이고 2) LLM 및 RAG 시스템이다. 특히 LLM과 RAG에 대해서 어떻게 글을 작성하면 좋을지 고민이다. Langchain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글을 작성할지, 논문 리뷰도 포함할 지 이거는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 ChatGPT 사용에 대해서 : ChatGPT 등의 GenAI 서비스 성능이 올라가면서 글을 작성할 때나 무엇인가 작업할 때 어느새인가 이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그래서 적어도 글또 활동을 할 때 블로그 글 작성은 ChatGPT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싶다. 물론 오타 검토나 자연스러운 글로 다시 작성하는 것, 틀린 게 있는지 검토하는 것 등은 사용하겠지만 글 작성 자체는 내가 스스로 사고하고 공부하고 구조화하여 작성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그 외 다양한 활동
글또의 큰 장점이자 자랑거리 중 하나는 글을 쓰는 것 외에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10기에는 너무나도 재밌는 활동들이 많이 보인다 ㅎㅎ 마음 같아서는 다 참석하고 싶지만! 현실을 고려해서 몇 가지 주제에서 활동하고 참석해 보고자 한다.
- 감사 및 회고(+일기) : 지난 기수에서부터 자주 참석했던 활동이다. 어떨 때는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서 뭘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날때도 있을 정도로 바쁜데, 바쁜 하루를 돌아보면서 감사했던 일과 회고를 짧게 작성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 덕분에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볼 수 있어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마침 일기를 쓰는 활동도 있길래 이것도 같이 해보려고 한다. 일기를 감사 및 회고 형태로 작성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활동하면 좋을 것 같다!
- 다짐 & 기상 & 운동 : 이 활동들은 원래 각각 3개의 활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거를 하나로 묶어서 활동해보려고 한다. 매번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가고 출근길에 다짐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걸 글또 활동에 공유해보려고 한다.
- 결혼 : 이번 기수 활동 중 가장 신기했던 채널이다! 마침 신혼이라서 여러가지 결혼 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 하고 받고 싶다.
- 커피챗 : 글또하면 커피챗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기존 사람들을 만나 커피챗을 하는 것도 좋고 새로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은 글또 10기를 시작하면서 다짐하는 다짐글입니다.
여러 가지 바쁜 상황도 있지만, 마지막 기수인만큼 열심히 해보고자 합니다.
혹시나 10기 진행하시는 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같이 커피챗도 하고 인사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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