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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사람의 이야기

2021년 회고 - 추천 시스템 개발, 직장인 대학원 석사 1학년 마무리 본문

일상

2021년 회고 - 추천 시스템 개발, 직장인 대학원 석사 1학년 마무리

이수진의 블로그 2021. 12.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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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개요

이번 포스팅은 2021년의 개인적인 회고 글입니다. '이수진이라는 사람은 2021년에 이렇게 살아왔구나'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을 마치며

어느덧 2021년이 끝나간다. 2020년 회고를 작성한 것이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21년이 끝나간다. 세상 참 야속하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2021년에도 전반적인 여러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내 스스로의 주도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2021년 1월에 추천 시스템 연구 개발로 웅진씽크빅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회사와 대학원을 병행하기로 마음을 다짐하여 대학원을 다녔다. 그리고 그 대학원도 어느덧 1학년이 끝났다.

 

나의 2021년을 좀 더 간단하게 요약하면 4가지 카테고리와 3가지 마인드가 있는 것 같다.

[ 4가지 카테고리 ]

 

  • 모두의연구소 등 모든 외부 활동 중단 (글또만 참여)
  • 이직 ( 추천 시스템 개발 분야로 방향성 정리 )
  • 대학원 병행 시작
  • 기초를 다시 잡자

[ 3가지 마인드 ]

 

  • 난 정말 아는게 없구나
  • 내가 어떤 조직의 최고 사람이라면 어떤 마음으로 일할 것이며, 어떻게 조직과 프로젝트를 봐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
  • '사람은 스스로가 부족한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겸손한 마음

2021년 회고는 위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2021년의 공부

나는 개인적으로 공부 내용을 인스타와 페이스북에 정리하고 있다. 물론 그 중 논문 등의 세부적으로 정리한 것은 블로그에다가도 올리지만, 인스타나 페이스북에는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정리해서 올리고 있다.

되돌아보니 정말 엄청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름?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물론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너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고 그 분들을 따라가기에는 너무너무 부족하다.

외부 스터디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하다보니 또 스터디 안 해주시냐고 문의가 굉장히 많이 들어왔었다. 아는 지인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블로그를 보시고 처음 나를 뵙는 분들께서도 다시 풀잎 스터디 만들어달라고 연락주신 분들, 인스타 DM 등 상당히 많았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너무 죄송하다. 올해는 도저히 외부 활동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대학원과 회사의 병행이 이렇게 힘들줄은 나 스스로도 생각을 못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외부 스터디를 하고 싶다 ㅠㅠ

 

[ 글또 ]

유일하게 한 외부 활동은 글또이다. 4기부터 활동한 글또인데 어느덧 6기 글또도 마침 마지막 글이 21년 마지막과 겹쳐서 회고글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글또가 아니었으면 2021년에 과연 블로그에 계속 글을 쓸 수 있었을까?싶다.

여러모로 바빠서 많이 사이드 활동을 이번에도 못했지만 ㅠ 그래도 잘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다.

글또 7기도 가능하다면 해보고 싶다!

 

이직

올해 1월, 새로운 곳인 웅진씽크빅 데이터 분석가로 이직했고 추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서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며 참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었다.

회사는 재밌고 흥미롭게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 지표 ]

어떤 지표를 어떻게 정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 하면 안 되고 어떤 이해가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여러모로 많이 생각할 수 있었다 :)

 

[ 스스로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 ]

‘나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의 결론을 내렸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 말을 했을 때의 반응은 정말 ㅎㅎㅎ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느냐는 반응이었지만, 정말 그렇게 느꼈다.

뭐 변명거리도 많고 기타 하고 싶은 말들도 많긴 하지만, ‘내 스스로의 기술적인 피드백’으로만 봤을 때는 난 정말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고 느낀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기에 대학원 병행을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의 영향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하고, 2022년에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를 방향성을 거의 완벽하게 잡을 수 있었다.

물론 2022년에 내가 정한 방향성대로 흘러갈 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로서는 방향성을 거의 잡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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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가 ]

11개월간 회사를 재직하면서 2개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고 2개의 자잘한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다.

 

  • 도서 추천 시스템 고도화
  • 강의 추천 시스템 도입
  • 수동적이고 시스템화가 되어 있지 않은 작업의 시스템화 및 half-자동화
  • 타 팀에 시각적으로 데이터를 보여주도록 데이터 처리 및 구성

 

 

[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나? ]

이직을 하고 나서 아래와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 비즈니스 지표에 대한 고민
  • 머신러닝 프로젝트 관리 및 관점
  • 이해관계자들 및 조직 리더에서의 관점 및 철학
  • 추천 시스템 방법론 및 접근법
  • 기본적인 기술적 관점
  • MLOps ( with MLPipeline )

특히, MLOps와 추천 시스템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MLPipeline을 도입해봤고 production 환경에서 동작하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것, 공부해야 할 것도 많지만 그래도 첫 시도의 목표는 달성했다.

회사와 병행하는 대학원

드디어 내가 원하던 대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두 가지 깨닫게 된 것이 있다.

 

  • '와~ 정말 다니길 잘했다!, 너무 좋다'
  • '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다'

내가 원하는 과목을 들을 때는 힘들어도 너무 재밌었다. 하지만, 학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한정된 과목 안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중엔 당연히 원치 않는 과목들도 있었다. 그리고 꼭 그런 과목들이 과제가 가장 많다 ㅠㅠ 

그 몇 과목들 분야에서 실무로 활동하고 계시는 원우님들도 이 과목들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나는 오죽했을까?

그래도 어찌저찌 과제도 다 제출했고 1학기에는 성적 장학금도 받았었다. 내년엔 어떨까? 내년엔 주로 연구를 중심으로 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기대되면서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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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나? ]

1년간 대학원을 다니면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는데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을 것 같다.

 

  • 연구 주제에 접근하는 방법
  • social network 분석
  • bigdata 관리 방법에 대한 이론
  • 기초 통계
  • 프로젝트 관리 방법
  • AI윤리 및 정책

정말 좋았던 것은 다양한 과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매번 같은 분야에 계시는 분들의 시선에서 바라보았던 문제들을 다른 전공, 다른 분야에서 계신 분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듣게 되니까 또 다른 관점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원을 진학한 것은 절대 후회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너무 좋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너무 바빴던 연말이어서 연구실 활동을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단 점이랄까? 내년엔 제대로 활동할 수 있기를!


2022년엔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2022년에는 ‘추천 시스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는게 하나도 없는 추천 시스템을 제대로 파고 들어가 볼 예정이다.

읽어 볼 논문 리스트도 체크 되어 있고 읽고 블로그, youtube에 정리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대학원 수업과 기타 이유로 youtube에 2개 정도 영상을 올려 봤는데 나름 정리하기도 좋아서 올릴 예정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목표를 2022년에는 꼭 달성하고 싶다.

 

  • 연구실 스터디 잘 마무리하기 (~3월까지 진행 )
  • 추천 시스템 논문 연구 분야로 최대한 많이 읽어보기
  • 추천 시스템 고도화 작업 + 연구 작업 성과 내기
  • 블로그에 논문 정리 꾸준히 올리기
  • 체크 해둔 강의, 책 등 다 읽고 듣기
  • 개인적인 머신러닝 프로젝트 ( AI 프로젝트 ) 관리 체계 정리
  • 대학원 졸업 요건 달성!

 

2022년에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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