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개요
이번 포스팅은 제가 참여하고 활동하고 있는 글또 모임에 대한 회고를 하는 글입니다.
어느새 4기부터 5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1년이라는 시간동안 글또를 하면서 어떤 점을 느꼈는지에 대한 내용과 5기에 대한 회고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지난 회고 글에서는 다짐글을 작성할 때와 글또가 끝났을 때의 비교를 했다면, 이번에는 좀 다른 방식으로 회고를 하고자 합니다.
글또를 하면서 느껴진 변화와 최근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위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4기 시작 글 : lsjsj92.tistory.com/576
4기 회고 글 : lsjsj92.tistory.com/595
5기 시작 글 : lsjsj92.tistory.com/603
포스팅 본문
이번 회고 글에서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 5기에 대한 느낀점
- 1년동안 진행하면서 느낀 점
- 앞으로의 계획
5기에 대한 느낀점
벌써 5기가 끝났다. 5기 참여글이 작년 2020년 11월 8일에 작성했었는데 벌써 끝이 났다. 이번 기수는 유독 시간이 빨랐던 것 같다.
왜 이렇게 빨랐을까? 이 시점에서 과거를 돌이켜보니까 빠를 수 밖에 없었다.
- 이직과 대학원 입학 준비
- 이직한 회사에서의 적응
- 개인적인 여러가지 일 들
- 아마도 연말, 연초
가 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이번 기수는 글을 한 번 못썼다. 즉, 패스권을 한 번 사용했다. 그때 못썼던 이유는 있지만, 개인적인 일이므로 생략한다.
아무튼 정말 너무 바쁠 때 아니면 꾸준히 쓰도록 노력했다. 노력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 미리미리 글을 써서 예약을 해놓는 습관
- 틈틈이 글을 써가면서(1개의 글을 1주일 정도 작성)하면서 다 작성하면 예약을 걸어놓고 하는 식으로 진행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시간을 쪼개면서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예치금이 이번에도 안 깎였다 ㅎㅎㅎㅎ
이번 기수에서 내 블로그 활동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감은
- 100점 만점 중 10점 정도인 것 같다.
- 원하는 그리고 원했던 목표의 글을 작성하지 못했다.
그래도 감사하다.
- 중간에 피드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반성을 조금 하게 되었다.
- 지난 기수에서 내가 잘못했던 부분(피드백을 다른 분이 해주셨는데 그에 대한 답을 못 해준 것 등)을 반성하게 되었다.
- 그래서 많은 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최대한 읽으려고 노력했고 피드백에 대한 답글을 전부 달았다.
- 본인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1년동안 글또를 하면서 느낀점
지난 1년동안 글또 활동을 하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아래와 같은 말이었다.
"수진님 블로그 글 퀄리티가 훨씬 좋아졌어요!"
그리고 그 영향일까? 이번 기수에 같은 조에 있으신 어느 분께 이런 말도 들었었다.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사실 이때 이 분께 너무 감사했다. 약간 이때 블로그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던 시기였는데 저런 말을 해주셔서 너무 힘이되었고 정말 감사했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ㅎㅎ)
이런 것이 글또의 힘이지 않을까? 서로 응원해주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이런 문화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사실, 1년간 글또를 하면서 아래와 같은 것들을 크게 고민했었다.
- 글의 퀄리티가 올라간 것 같아서 좋긴 좋다.
- 하지만, 이 때문에 글을 쓸 때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이 생겼다.
- 예전에는 그냥 가벼운 글도 취미니까, 글 쓰는게 재밌으니까 하고 썼다면 이제는 이야기가 좀 달라진 것 같다.
- '이런 글을 써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 같으면 그냥 글 써야지! 하고 썼다면 이젠 고민하다가 안쓰게 된다.
- 마치 '일'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 더 이상 취미가 아닌 것인가? 아니면 그냥 성장통인가?
이게 위에서 말한 블로그에 대한 고민이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은 글 쓰는게 너무 좋고 취미로 느껴지지만, 점점 그 무게감이 커지는 것 같다.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 두 번째로 많이 들었던 말은 이 말이었다.
"수진님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글을 많이 안 올리시네요??"
아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위에 써놓은 고민이 그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을려지고 귀찮아진 것이 아니다.
앞으로의 계획
글또를 또 참여하고 싶다. 사실 이번 기수에 글또가 아니었다면 글을 더 못 올렸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덧 블로그 운영한 지 3~4년이 되었다. 성장통을 겪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또에서 얻은 이 성장통을 글또를 통해 극복하고 싶다.
다음 기수에도 합격이 된다면, 또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쓰고 싶은 글도 많고!!
글또 5기 고생많으셨습니다.
특히 운영진 분들께 더욱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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