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개요
이번 포스팅은 2020년 02월 말. 글또 4기를 시작하고, 2020년 08월 글또 4기를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작성하는 회고 글입니다.
2020.02.27 글또 4기 참여하는 다짐글을 작성한 이후에 제가 어떤 글을 작성했는지, 그 목표는 이루었는지, 반성사항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글을 작성하고 싶은지를 정리합니다.
저의 글또 4기 다짐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글은
- 느낀점
- 다짐글 작성시 어떤 글을 쓰고 싶었는가?
- 목표에 맞게 작성했나?
- 왜 실패했는가? 왜 목표에 맞게 작성하지 못했는가?
- 실패한 것 대신 작성한 글은?
- 성공한 글은?
- 반성사항
- 앞으로는 어떠한 글을 작성하고 싶은가?
순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포스팅 본문
2020년 2월. 변성윤님이 리더로 이끄시는 글또(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활동에 참여했다.
그떄 당시에는 시작하면서 아래와 같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 거의 6개월간 진행되니까 여유롭게 활동할 수 있겠다
- 글또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나보다 훨씬 잘하시니 정말 많이 배울 수 있겠다
- 지금 정말 너무 못쓰는 이 글쓰기 스킬 향상이 있었으면 좋겠다
- Data Science 적으로 정말 많이 성장하고 싶다
등등
근데 정말 신기한 것이 벌써 그 6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1. 느낀점
개인적으로 지난 6개월을 회상하니까 아래와 같이 느꼈었다.
- "2주에 한 번 글쓰기이고 2사람의 글을 리뷰해주는 것이니까 어렵지 않겠다." 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정말 멍청한 생각이었다.
- 글또 활동을 하다보니 글의 양보단, 질적으로 올릴려고 노력하다보니 2주의 시간이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았다.
- 평소에 다른 블로그 글을 많이 읽으니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리뷰하는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또 느낌이 다르다.
- 어떤 느낌인가? 뭔가 책임감을 갖고 해야하고 + 기존 블로그 글은 내가 원하는 '정보'만 캐치하는 용도였다면 이건 리뷰이기 때문에 관점이 달랐다
- 정말 다양한 글, 양질의 글이 있다.
- 이건 아마 다른 분들도 많이 느끼셨을 것 같다.
-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떤 흥미를 가지고 있고, 요즘 어떤 것이 이슈이며, 내가 몰랐던 어떤 기술이 있다는 것 이런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았다.
- 글 쓰는건 역시 어렵다.
- 다른 잘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내 글을 보자니.. 정말 초라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다.
- 근데 또 그 분들처럼 글을 쓰진 못하겠더라. 스타일이 달라서.. 그렇게 쓰고 싶어서 쓰여지지가 않았다.
- 기존에는 1주일에 1글을 찍어내듯이 썼지만, 이젠 '질적으로' 따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질적으로 많이 올라간 것은 아닌 것 같다.
- 감사
- 이런 커뮤니티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변성윤님과 그 외 관리자 분들께 감사하다.
- 덕분에 정말 여러가지로 배울 수 있었고, 관리자 분들께서 고생한 것이 정말 많다.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2. 다짐글을 작성할 때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었는가?
2020년 2월 글또 4기 다짐글을 작성할 때 본인은 아래와 같은 다짐을 했었다.
-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글이 아닌, 양식을 갖춘, 읽기 쉬운 글을 써보자
- 어떤 글을 작성할 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그 당시에는 아래와 같은 글을 작성하고 싶었다.
- 추천 시스템(Recommender system)
- 머신러닝과 딥러닝(Machine Learning & Deep Learning) 주제들 - 기본 개념
- (가능하다면) 개인 프로젝트
- (가능하다면) 캐글 대회 및 캐글 필사 글
지금 되돌아보니 목표를 너무 추상적으로 작성했었다. 다음부턴 저러지 말아야지..
3. 다짐글 이후에 나는 어떤 글을 작성했나? 목표에 맞게 작성했나?
다짐글에서 작성한 목표를 난 달성했을까? 일단 4개 중 3개를 실패했다. 실패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머신러닝과 딥러닝(Machine Learning & Deep Learning) 주제들 - 기본 개념
- (가능하다면) 개인 프로젝트
- (가능하다면) 캐글 대회 및 캐글 필사 글
4. 왜 실패했을까?
핑계를 대자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프로젝트가 훅훅 바뀐 것이 굉장히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작성하진 못하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솔직히 중간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글또 뿐만 아니라 그냥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을 때도 있었다. 이때 방향성을 다시 잡는 계기가 있었고 그래서 방향이 많이 달라졌다.
(고통은 성장통인가.. 싶다)
5. 그러면 실패한 3개 대신에 어떤 글을 작성했나?
실패한 3개 대신 작성한 글의 주제는 아래와 같다.
- kubeflow
- kubernetes
- 기타 Python 관련 글
일단, 최근에 내 블로그에서 가장 핫한? 인기 많은 글은 kubeflow이다. kubeflow는 머신러닝 파이프라인(Machine Learning Pipeline)으로 머신러닝 모델 serving을 pipeline으로 구성해 자동화해준다.
사실 페이스북 커뮤니티나 카톡 오픈 채팅방에는 이런 글을 잘 공유를 안한다. 부끄러운 것도 있고 뭐랄까.. 내 글의 품질이 떨어져보여서? 그렇다. 근데 유일하게 kubeflow 글은 텐서플로우 코리아(tensorflow korea, tfkr)에 올렸었고 너무 많은 인기를 얻었어서 솔직히 조금 무서웠었다 ㅎㅎㅎ
그리고 kubeflow는 글또 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시작한, 그리고 마무리까지 한 시리즈 글이었던 것에 유의미한 만족을 두고 있다.
6. 성공한 것은 무엇인가?
성공한 것은 다음과 같다.
- 추천 시스템(Recommender System)
- 보증금 지키기! (글 빼먹지 않고 쓰고, 리뷰 빼먹지 않고 하기)
성공한 글은 추천 시스템(RecSys)이다. 블로그 글에는 1~2번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많은 논문을 읽었고 그 후기를 블로그 중간중간에 녹여놨다. (그리고 이 논문 리뷰는 블로그 대신에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많이 올렸...ㅎㅎㅎ..) 그리고 그동안 작성한 글들이 전부 추천 시스템 프로젝트를 하면서 겪은 이슈들을 블로그에 녹여 놓은 것들이어서 추천 시스템 글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보증금도 지켰다. 사실 Pass권도 한 번도 안쓰려고 했는데, 중간에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결국 한 번 사용했다. 그래도 보증금은 지켰다! 그만큼 글도 작성하려고 노력했고 리뷰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7. 반성사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반성사항은 아래와 같다.
- 논문 리뷰를 올리지 못함
- 좋은 글들을 많이 읽지 못함
- 좀 더 가독성 좋은 글을 연구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함
논문 리뷰는 그냥 짧게 쓰고 싶어서(핑계를 대자면 블로그에 글로 쓰려니 너무 오래걸려서..) 주로 인스타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다음에는 정말 구조화된 방법으로 논문 리뷰를 작성해보고 싶다. 아마 논문 리뷰 글을 몇 번 쓰다보면 가독성 좋은 글의 아쉬움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또, 글또 활동을 하면서 정말 좋은 글들이 많았는데 읽지를 못했다. 음.. 다 스크래핑은 해뒀는데 언젠간 꼭 읽어야지 ㅠ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업무를 하고 있어서 데분데사 팀으로 배정이 되었는데.. 막상 글을 보니 data science글은 많이 없..네 ㅎㅎㅎㅎ..
8. 그럼 앞으로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개인적으로 계속 추천 시스템(Recommender system) 글을 작성하고 싶다. 그리고 kubeflow도 아직 작성할 스토리가 남아있기도하다. 그리고 좀 많이 아쉬운 것은 개인 프로젝트를 계속 해보면서 그런 시리즈 글을 올리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했다. 이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kaggle이나 github에 있는 코드 필사도 마찬가지.. 텐서플로우2도 올리고 싶고 (ㅎㅎ 또 욕심만 많네)
정리하자면
- kubeflow
- Recommender System
- Tensorflow2.0
- 개인 프로젝트
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
맺음말
만약, 다음 기수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다. 너무너무 좋은 취지이고 너무나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들.. 한 명도 빠짐없이 나보다 잘하셔서 너무 배울 것이 많다.
마지막으로 글또 활동을 이끌어주신 변성윤님께 감사의 말씀 올리고 마친다.
(PS. 글또 4기 멤버분들 전부 고생많으셨습니다. 특히, 성윤님과 함께 관리하셨던 모든 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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