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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사람의 이야기

data scientist로 마무리하는 2019년 회고와 2020년 목표 본문

일상

data scientist로 마무리하는 2019년 회고와 2020년 목표

이수진의 블로그 2019. 12. 30. 14:10

포스팅 개요

2019년을 되돌아보며 회고하는 글이다.
현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직무에 속한 상태로 2019년을 마무리 하기 때문에 포스팅 제목을 data scientist로 마무리하는 2019년 회고로 정했다.

data scientist로써 이수진의 2019년은 짧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해
- 힘들었던 것을 이겨낸 후 시야가 넓어진 해
-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던 해
- 감사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본 해
- 2020년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꼭 이루고 싶다.
- 지금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안 맞는 실력이다.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추겠다.


본문

시간 정말 빠르다. 2018년 회고록 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9년이 마무리 되어간다.
뭐.. 한 것도 없는데 벌써 2019년이 지나갔다.
나는 이 2019년에 무엇을 했을까?
내가 습관화 드린 기록의 습관. 이 기록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월 별로 한 번 정리해본다.

1월
- 전 회사에 아직 재직 중
- KMTC라는 프로젝트가 끝남(타 회사 불의(사기 등..)로 인한 프로젝트 reject)
- 자사 서비스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 진행 
- 데이터 엔지니어링 스터디 진행 중

2월
- 자사 서비스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 마무리
- 회사 경영 악화로 인한 권고사직 퇴사처리
-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월
- 딥러닝 자연어 처리 스터디 리더 시작

3월
- 실업급여 받기 시작
- 전 회사에서 받은 상처를 치료하며 보냄
- 스터디 리더는 계속 진행

4월
- 후배의 도움 요청으로 개인 프로젝트 (욕설 탐지 프로젝트) 진행
- 토익 학원을 다녀봄..(괜히 다님)
- 딥러닝 자연어 처리 스터디 끝(11주)

5월
- 딥러닝 자연어 처리를 활용한 욕설 탐지 프로젝트 마무리 (https://lsjsj92.tistory.com/476)
- 다시 취업 준비 시작

6월
- 다시 블로그 제대로 운영해보겠다는 마음을 다짐
- 웹 개발자로 취준을 해봤지만 불합격
- 실업급여 끝

7월
- data 분석가, data scientist로 지원을 해봄(취미로 해보고 싶었으나 한 번 지원을 해봄)
- .......... 이상하게 data쪽은 전부 합격
- 교육계 회사 data science 분야로 취업 (29일)

8월
- 회사 수습기간 3개월 예정
- 회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
- 머신러닝 기초 공부 다시 시작하며 블로그 업로드 준비

9월
- 갑자기 수습기간이 정리되고 '어떤' 프로젝트에 투입(외부 공개 불가)
- 머신러닝 기초 정리 시작


10월
- data engineering 강의 제안이 들어옴. 회사 다른분을 추천하려다가 어쩌다보니 본인이 하게 됌
- 어떤 프로젝트 계속 진행 중(주로 데이터 분석과 DB 분석 등을 진행)
- 파이썬으로 배우는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초반 스터디 리더 진행
- 목표였던 블로그 일일 1천명 이상 돌파
- 블로그 실명으로 공개


11월
- '어떤' 프로젝트가 갑자기 stop
- 제안 들어온 강의 준비. 굉장히 많은 이슈가 있었음(내외부 적으로)
- 강의 자료 팀에게 먼저 교육 진행
- 추천 시스템 프로젝트를 갑자기 진행
- 11월 말. data engineering(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초 강의 진행 - LG 전자


- 목표였던 블로그 총 유입자 30만 돌파


12월
- 기초 강의 마무리. 회사 링크드인(linkedin)에 본인 이름으로 업로드
- 파이썬으로 배우는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초반 마무리


- 추천 시스템 프로젝트 계속 진행 중
- 컨퍼런스 연사(speaker)로 참여


그 외에도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데이터 분석 진로와 관련된 수 많은 상담도 하고
발로 뛰어가며 시장 조사도 했던 한 해였다.

진로 상담을 정말 많이 해주었던 것 같다.


간단하게 썼지만 너무 힘들었던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 눈물이 많지도 않고 잘 나오지도 않는데 정말 많이 울어봤던 한 해 였다. (찔찔이..)

하지만,
그 덕분에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배울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많은 지혜를 그리고 지식을 가르침 받을 수 있었다.
정말 이 사람들은 저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앞으로 계속 만날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감사한 사람들이 많았다. 아직도 감사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2019년에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
블로그, 강사, 교육, 스터디 리더 등등을 하면서 내 지식을 공유하고 가르쳐 주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고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응원과 감사의 메세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다.
그렇기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해야할 지 고민할 수 있었다.
솔직히 아직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긴하지만.. 
하지만, 일단 현재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2020년에는 새로운 목표가 있다.
당장, 3월 전까지 파이썬 중급, 수학 기초 공부를 하는 것이다.

2020년엔 뭘 하겠어! 라는 큰 목표를 세우지는 않으려고 한다.
(있다고 하면 Apache Spark와 Kaggle이 될 것 같지만..)
대신 분기별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
어차피 3월까지 공부하게 되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하고 싶은지 또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다. 경험상 ㅎㅎ
또한, 프로젝트도 달라질 수 있고 그때 과연 현재 위치에 내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20년은 외부적으로 강의, 스터디 리더를 하는 것은 가능한 자제하려고 한다. (1~2번 정도는 하고 싶긴하다.)
대신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그런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려고 한다.
2020년은 2021년을 바라보는 한 해가 되려고 한다. 2021년에 도약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2020년이 될 것이다.

나도 이런 목표는 처음 세워본다. 내후년을 위한 내년이라니..?  하지만 뭔가 직감적으로 이것을 말하고 있다. 나도 모르겠다. 그냥 직감이다.

 




여러분들의 2019년은 어땠나요?
부디 저처럼 힘든 한 해가 아니고 즐겁고 행복했던 한 해였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복 넘쳐나는 2020년 되시길 바랍니다.

이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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