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3년전에 갔다온 글을 블로그를 옮기면서 재작성하였습니다.
지금은 이 정보가 안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여행을 도전하고 싶으시면, 꼭! 다시 알아보셔야 합니다!
1월3일, 4일, 5일을 통해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시내버스 여행을 갔다 왔다.
우연치 않게 본 이 여행의 기행문을 통해 이상하게 삘이 꽂혀서 친구와 같이
4명에서 가게 되었다.
우린 서울역에서 출발하지 않고, 바로사당역으로 가서 사당역에서 차 시간을 맞추어 탔다.
간단하게 경로와 결론을 쓰면
1. (금요일 오후 12시가 지난, 토요일 아침)3:30 ~ 4:04 사당역->수원역 7700번 출발
2. 4:43 ~ 5:33 66번 수원역 ->용인시장
3. 용인시장에서 터미널 까지 걷기(약 10분이내)
4. 6:00 ~ 6:28 10-4번 용인터미널->백암터미널
5. 6:35 ~ 6:53 10-1번 백압터미널->죽산터미널
6. 7:00 ~ 7:14 17번 죽산터미널->진천 광혜원
7. 7:30 ~ 7:52 음성교통 무번호 진천 광혜원 -> 진천 읍내5리 (안내방송 x)
8. 8:21 ~ 8:51 음성교통 무번호 진천 읍내5리->증평우체국 (안내방송 x)
9. 9:12 ~ 9:46 아성교통 무번호 증평우체국 ->청천터미널(안내방송x)
10. 10:30 ~ 10:50 아성교통 무번호 청천터미널->상주용화(안내방송x)
11. 11:15 ~ 12:29 상주여객 무번호 상주용화->상주터미널(안내방송o)
12. 13:05 ~ 13:55 상주여객 무번호 상주터미널->안계터미널(안내방송o)
13. 14:17 ~ 14:58 의성여객 무번호 안계터미널->의성터미널(안내방송o)
14. 15:00 ~ 15:21 의성여객 무번호 의성터미널->탑리(대리 3리) (안내방송 o)
15. 15:30 ~ 16:09 군위교통 무번호 의성탑리-> 군위 백학1리(교통카드x, 현금으로, 안내방송x)
16. 16:49 ~ 17:44 261번 군위 백학1리 -> 영천터미널(티머니x)
17. 17:59 ~ 18:31 753번 영천터미널 -> 경주 아화(티머니x)
18. 18:44 ~ 19:07 300번 경주아화 -> 경주터미널
19. 19:25 ~ 20:15 600번 경주터미널 -> 모화역(중간에 울산방향으로 가는 사람 내리라고 방송 나오는데 거기서 내리시면 됩니다. 모화역이 2가지가 있는데 울산방향으로 가는 방송 나오는 곳이 처음입니다)
20. 20:28 ~ 21:21 1402번or412번 모화역 -> 울산 공업탑
21. 21:31 ~ 22:23 1137(부산가는 버스 2개정도 더 있습니다) 울산공업탑-> 부산노포동터미널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게 됩니다!
자 이제 상세하게 덧붙여서 설명해드리면
일단은 이 여행을 가실려면 적어도 3분은 있으셔야 합니다.
밤을 새기에, 피곤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으로 잠을 자면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면
일단 사진은 중간중간에 없는 것은 피곤해서 미쳐 찍는 다는 것을 까먹어서 못찍은겁니다
1. 사당역에서 수원역. 이 버스는 일단 자주 오기도 하고, 사람이 많긴 하지만 왠만하면 앉을 수 있기에
별 위기도 없고, 그냥 가시면 됩니다. 이거 타시기전에 야식 드시고 가시면 좋아요
2. 66번 수원역 용인 시장
수원역에서 첫 차인 66번을 타서 용인 시장으로 갑니다
그 후 한 10분정도 걸으셔서 용인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4. 용인 터미널 - 백암 터미널
여기서 첫번째 위기가 있습니다.
6시 첫차인 10-4번을타고, 백암까지 35분까지 도착을해야 35분에 출발하는 10-1번을 탈 수 있고, 이 10-1번을 타야 죽산에서 7시에 출발하는 17번을 타야 하기에 무조건 35분까지 도착을 해야합니다.
왠만하면 32분정도 걸려서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합니다.
5. 백압 터미널 - 죽산터미널
겨우 10-1을 타고 난 후 저희는 여기도 좀 위기였습니다.
35분에 출발을 하는데 25분안에 죽산에 도착을 해야 7시 버스를 탈 수 있기에 그랬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했지만, 왠만하면 거의 제 시간에 도착을 합니다.
새벽엔 손님이 없기에...
6. 죽산터미널 - 진천 광혜원
사진에 보시는 바와같이 광혜원이라 써저 있는 버스입니다.
무난하게 가시면 됩니다 ㅎㅎ
7. 음성교통 진천 광혜원 - 진천 읍내 5리
여기서 부터 정말정말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
왜냐? 저희는 정말 정신 바짝차리고 간 구간인데
일단은 방송도 안나옵니다. 무슨 역을 들리는지 정거장표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눈치껏 가야합니다. 대충 네이버 지도로 루트 검색하셔서 정거장을 보시면 대략적인(버스하고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정거장이 나옵니다. 그것과, 이 버스가 지나칠때 마다 보이는 정거장을 보면서 우리가 대충 어느정도에 왓구나 라는걸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놓쳐버려요...
그리고 저희는 진천 읍내5리 간판 보자마자 바로 내린다고 했는데
기사님이 그냥 다음정거장으로 가시는 바람에;;;; 난황을 겪곤 했습니다.
여기선 진천 읍내5리 도착하기 전에 농협은행이 보입니다. 약간? 번화가이구요..
거기서 누르시면 됩니다!
8. 음성교통 진천 읍내 5리 - 증평우체국
저희가 피곤하고 춥다보니 사진을 못찍엇습니다. ㅠㅠ
여기는 뭐 쉽습니다. 제가 위에서 설명한 어플과, 지나치는 정거장을 한번 하시면 이제 익숙하는데
그것만 되면 정말 쉽습니다.
9. 아성교통 무번호 증평우체국 청천터미널
여기도 마찬가지로 정거장 잘 보고 내리시면 별 문제 없습니다
10. 아성교통 무번호 청천터미널 - 상주 용화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지 좌석 왼쪽에 앉아 있을때 그 무슨 초등학교? 건물이였나
그 건물을 보고 내리시면 되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내리시면 뻥 뚫린 공터인데, 쉼터랑 막 있고 거기서 그냥 기달리시면 버스가 옵니다.
11. 상주여객 무번호 상주 용화 - 상주터미널
여기선 방송이 이제 나옵니다 ㅠㅠ 정말 반갑더군요...
기사 아저씨도 너무 친절하고 재밌어서 즐겁게 왔었습니다.
여기 구간은 가는 시간이 좀 있으니 푹~ 자두시면 됩니다.
12. 상주여객 무번호 상주터미널 - 안계터미널
상주터미널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매점 아주머니가 저희더러 도전정신이 멋잇다고 먹을 것을 주신 .. 정말 상주는 좋은기억, 좋은 인심만 기억하고 갑니다.
어찌되엇든 이제 여기서 안계터미널로 갑니다.
물론 안내방송 나옵니다.
13. 의성 여객 무번호 안계터미널 - 의성 터미널
이제 정말 최대의 위기가 있습니다. 바로 여긴대요
다음 버스가 15시에 출발을 하는데, 이 버스가 15시 +- 1~2분으로 도착을 합니다.
한마디로 놓치면 그냥 망하는거에여..
그래서 저희는 기사님한테 빨리 가달라고 부탁을 하여서, 기사님의 센스와 재치로
겨우겨우 15시 이전에 도착했습니다. 아마 14시 59분인가 그랫던걸로 도착을했습니다.
바로 다음 버스를 탔습니다.
이 구간은 정말 중요하기때문에 반드시 기사님한테 말씀드려서 빨리 가주시던가, 아니면 기사님이 다음 버스에 계신 기사님에게 연락을 해서 연계를 통해 조금 늦게 출발 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도 합니다. 시골버스는 도시버스와 다르게 급하지 않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4. 의성 여객 무번호. 의성터미널 - 탑리
이 버스 색갈을 알려두면 노란색입니다. 바로 눈에 띄는 버스이기에 바로 타시면 됩니다.
대략 22분 23분 정도 이동하시면 대리3리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내리시면 됩니다.
15. 군위교통 무번호 의성 탑리(대리3리) - 군위 백학1리
여기선 위에 사진과 같은 버스를 타신 다음, 백학1리로 이동 하시면 됩니다. 이 버스는 대신 교통카드 찍는 곳이 없습니다;; 현금으로 내셔야 되는데 3천원 이상입니다.... 비쌉니다
또 14번까진 안내방송이 나오다가 여기선 또 안나옵니다. 주의합시다
이제 거의 성공 단계입니다
16. 영천교통 261번 군위 백학1리 - 영천터미널
드디어 번호가 있는 버스가 다시 등장합니다. ㅠㅠ 이제 안내방송도 잘 나옵니다
중간에 영천신녕터미널에서 약 15분간 대기를 하고 가구요, 영천터미널 밖에서 내려주니
안으로 들어가서 18시 출발하는 753번을 탑니다.
17. 영천교통 753번 영천터미널 - 경주 아화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왓으면 거의 성공입니다.
18. 300번 경주아화 - 경주터미널
참 쉽습니다. 쉬운데 문제는 이때되면 엄청나게 피곤합니다.
졸음이 엄청쏟아집니다. ㅠㅠ 그것만 조심하시면 별 탈 없습니다.
19. 600번 경주터미널 - 모화역
여기서 약간 조심해야 될게, 저희도 가면서 방송을 들었지만
모화역이 2군대가 있나봅니다. 하나는 먼저 도착하는 모화역인데 저희가 내린 지점입니다.
방송으로 울산으로 가실분들은 이번 모화역에서 내리시라고 방송이 나옵니다.
그 방송들으시면 바로 내리시어 다음 버스에 ㄱㄱ하시면 됩니다.
단 엄청 피곤하니 방송 꼭 잘들어주셔야 됩니다.
20. 412번 or 1402번 내리신곳에서 있으시면 뒤에 버스가 대기 하고있습니다.
마치 안 가는 듯한 기사님도 주무시고 계시고, 간판도 꺼져있지만
시간이 되면 간판이 켜집니다.
울산 공업탑으로 가는 버스가 저렇게 2개가 있는데, 둘중 아무거나 타시면 됩니다.
차이라면 돈, 그리고 약간 빨리 도착하냐 안도착하냐 차이인데
너무 피곤해서 그런거 신경안쓰고 아무거나 골라 탔습니다.
21. 2300번 울산 공업탑 - 부산 노포동 터미널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입니다. 1137번 등 3개인가 버스가 있는데 부산으로가는것이 매우 피곤하니 오는거 아무거나 골라 탑시다....
그리고 이제
노포역을 도착을 합니다. 이로서 서울-부산 시내버스 여행은 끝이 납니다.
하지만 괜히 2박3일로 잡은게 아니죠. 일요일까지 해서 부산구경 조금 하고 시내버스가 아닌
고속버스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아는 지인분들은 이걸 하러 간다니깐 도대체 왜 하냐고 물더군요.
전 새로운 경험을 하러 간다고 말했습니다.
말그래도 정말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부산'으로 가서 노는 여행이 아닌, '부산'으로 가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여행.
좋은 사람들과, 좋은 볼거리, 좋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도전 하고 싶으시고, 느낌이 오시면 출발 하십시오. 정말 후회 안 드는 여행일껍니다.
단, 날씨가 정말 치명적으로 작용됩니다. 눈이라도 오면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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